카르다노 생태계에서 막 출범한 신생 토큰이 단기간에 거래량과 상승률 모두에서 기존 대형 알트코인을 압도하며 시장의 시선을 한꺼번에 끌어모으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네이티브 토큰(Cardano Native Token, CNT) 프로젝트 미드나이트(Midnight)의 자체 토큰 나이트(NIGHT)는 최근 24시간 동안 24.2% 급등하며 0.10달러 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를 포함한 다수 알트코인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 대조를 이뤘다.
나이트의 폭발력은 가격에 그치지 않았다.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나이트의 24시간 거래량은 85억 5,800만달러로 급증해, 테더(Tether, USDT)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외하면 시장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다. 이는 XRP의 23억 6,000만달러와 SOL의 29억 달러를 합친 52억 3,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두 자산의 합산 거래량은 나이트의 약 61%에 불과했다.
이 같은 흐름에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도 반응했다. 그는 CNT 가운데 하나가 XRP와 SOL 같은 대형 토큰을 거래량에서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움직임이 카르다노 생태계 전반에 매우 강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이 카르다노에 있어 결정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생태계 내부 지표도 나이트의 존재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탭툴스(TapTools)에 따르면 나이트의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1,520만달러로, 두 번째로 큰 CNT인 스넥(SNEK)의 24배를 넘는다. 출시 12일 만에 거래 건수는 1만 1,163건, 메이커 수는 1,578명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17억 5,000만달러, 완전 희석 가치 기준으로는 25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체 CNT 시가총액 합계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나이트의 상장은 카르다노 네트워크 거래량에도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었다. 덱스헌터(DexHunter)는 생태계 거래량이 폭발하고 있다고 전했고, 실제로 주요 거래소 상장 직후인 12월 11일 카르다노 네트워크 거래량은 4,000만 ADA를 넘겼다. 이후 일시적인 조정은 있었지만, 상장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래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호스킨슨은 이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카르다노와 미드나이트가 2026년을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강세를 맞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흐름을 카르다노와 나이트가 주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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