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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1달러 미만 '마지막 매수 기회'일까… "아직 이르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3 [09:26]

카르다노, 1달러 미만 '마지막 매수 기회'일까… "아직 이르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3 [09:26]
카르다노(ADA)/AI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ADA)/AI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ADA)가 0.37달러 수준에 머물며 과거 최고가인 3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1달러 미만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마지막 매수 기회'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낮은 가격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며, 펀더멘털의 개선 없이는 저가 매수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12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현재 가격은 2021년 사상 최고가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지만, 이것이 곧장 매수 신호가 되지는 않는다. 과거의 고점이 미래의 가격 바닥이나 천장을 보장하지 않으며, 가격 하락이 곧 가치 상승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매체는 카르다노가 진정한 투자 가치를 가지려면 지속 가능한 수요를 견인할 확실한 동력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상승 촉매제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카르다노의 로드맵 상 '볼테르(Voltaire)'라 불리는 다음 단계의 핵심은 온체인 거버넌스 도입과 트레저리(국고) 구축이다. 거래 수수료의 일부로 운영되는 트레저리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제안에 투표하고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모델을 지향하지만, 이러한 거버넌스 업그레이드가 당장 투자 매력도를 높이거나 가격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다른 블록체인들도 유사한 기능을 도입하고 있어 차별성이 크지 않으며, 거버넌스 개선만으로는 빈약한 투자 근거를 보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지표에서도 카르다노의 부진은 뚜렷하다. 탈중앙화금융(DeFi) 총 예치 자산(TVL)은 약 1억 7,3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3,780만 달러에 불과해 외부 자본을 끌어들일 만한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이 부재한 상황이다. 특정 틈새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도 않으며, 금융 기관이나 기관 투자자들을 유인할 만한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도 확보하지 못했다.

 

카르다노가 매수 고려 대상이 되려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의 유의미한 증가, 일시적 인센티브가 아닌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디파이 TVL 성장, 그리고 네트워크 수수료와 애플리케이션 수익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1달러 미만 가격대라고 해서 섣불리 진입할 시점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지금은 카르다노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아니며, 펀더멘털의 변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사용 사례와 네트워크 활성도가 뒷받침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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