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유출 종료, XRP는 독주...알트코인 ETF 격차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08:47]

이더리움 유출 종료, XRP는 독주...알트코인 ETF 격차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24 [08:47]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미국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 7거래일 연속 유출이 멈추고 대규모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알트코인 ETF 시장 내부에서 자산별 흐름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1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하루 동안 8,46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7일 연속 자금 유출 흐름을 끝냈다. 이는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7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간 이후 나타난 반전으로, 매도 압력이 일시적으로 완화됐음을 보여준다. 소소밸류 집계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약 125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날 엑스알피(XRP) 현물 ETF는 4,39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2월 초 이후 최대 일간 유입 규모를 나타냈다.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단 하루도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았으며, 누적 순유입액은 11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상품 대비 거래 규모는 작지만, 단기 회전보다는 점진적 비중 확대 성격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알트코인 ETF에서도 차별화 흐름이 이어졌다.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는 누적 순유입액이 약 7억5,000만달러로 늘어, 12월 3일 하루를 제외하면 출시 이후 순유출이 세 차례에 그쳤다. 체인링크(Chainlink, LINK) 현물 ETF도 12월 들어 완만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이날 약 200만달러가 추가 유입돼 누적 순유입액이 약 5,8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도지코인(Dogecoin, DOGE) 현물 ETF는 수요 둔화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200만달러 수준에 머물렀고, 이날 거래 금액은 6만7,000달러로 12월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러 상품에서 거래가 정체되며 단기 투기 수요보다는 안정적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자금 이탈 압력이 우세하다. 지난주 전 세계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에서는 약 9억5,2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품에서 집중됐다.

한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관련 일정 지연이 규제 불확실성을 키우며 대형 보유자의 매도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