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lanche, AVAX) 현물 ETF를 둘러싼 기대감이 규제 문턱을 하나씩 넘어서며 시장의 시선을 다시 끌어당기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아발란체 트러스트를 아발란체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수정된 S-1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출은 두 번째 수정안으로, ETF가 나스닥 상장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ETF 출시 기대가 커지며 AVAX는 최근 일주일간 9%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S-1 수정안에는 수수료 구조나 스테이킹 수수료, 수수료 면제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현물 상환과 설정 방식, 리스크 및 세금 공시, 재무 정보 등 핵심 구조 전반에 대한 보완이 이뤄졌다. 또한 트러스트의 단일 스폰서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스폰서스 LLC를 명시하며 지배 구조를 정리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수정이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규제 당국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로 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아발란체 트러스트는 승인 시 나스닥에서 티커 ‘GAVX’로 거래될 예정이다. 현재는 장외시장(OTC 마켓)에서 ‘AVAXFUN’이라는 티커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반에크(VanEck)는 아발란체 현물 ETF의 운용 보수를 0.30%로 공개하고,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자로 코인베이스 크립토 서비스를 지정하며 한발 앞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가격 흐름은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AVAX는 최근 24시간 기준 2.50% 하락했으며, 일주일 기준으로는 반에크의 ETF 관련 공시 이후 10% 이상 급등한 뒤 조정을 받았다. 거래량은 같은 기간 약 18% 감소해, ETF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누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매도 우위 신호가 포착됐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AVAX 선물 미결제 약정은 4억 8,938만 달러로 2.09% 감소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에서 1.93%, OKX에서 2.10%, 바이비트에서 0.68%씩 줄어들며 단기 레버리지 수요가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산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아바랩스(Ava Labs),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 디지털 체임버(The Digital Chamber) 관계자들과 만난 이후 아발란체 ETF 관련 S-1 수정이 잇따른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규제 대화가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아발란체 현물 ETF가 승인 레이스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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