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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세 증발...바닥 찍고 대반격 시작할 '2가지' 신호 포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7:10]

비트코인, 매도세 증발...바닥 찍고 대반격 시작할 '2가지' 신호 포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4 [17: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달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 완화와 현물 ETF 유출세 진정이라는 두 가지 핵심 지표가 포착되어 바닥 다지기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 가까이 하락하며 월간 기준 3.6%의 낙폭을 기록했으나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파괴된 코인 일수(CDD) 지표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DD는 비트코인이 이동하기 전까지 휴면 상태로 있던 기간을 추적하는 지표로, 수치가 낮다는 것은 장기 보유자들이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분석가 다크포스트는 "코인베이스에서의 대규모 이동 이후 CDD가 급감해 이전 급등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 감소가 시장 전체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격 바닥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에서도 매도세 완화 조짐이 뚜렷하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초 이후 30일 이동평균선 기준 순유입액은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출 규모는 점차 축소되어 0에 가까워지고 있다. 소소밸류 데이터상으로도 12월 15일 3억 5,769만 달러에 달했던 순유출액은 19일 1억 5,825만 달러, 22일 1억 4,219만 달러로 줄어들며 유출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10x 리서치는 시장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0x 리서치 측은 "지난 10월부터 약세 관점을 유지해왔으나 이제는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옵션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연말 패턴상 극도의 신중함이 급격한 심리 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조건들 역시 하락세 소진과 상승 가능성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본격적인 가격 반등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매수세 회복이 선결 과제로 남아있다. 주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지난 30일 동안 19억 달러 가까이 감소해 시장의 즉각적인 매수 여력이 약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또한 시장 심리가 회복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보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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