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미국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의 30일 단순이동평균 순유입액이 11월 초 이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해지고 일부가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유동성 위축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물 시장이 10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ETF 자금 흐름 역시 이를 후행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전체 자금 흐름은 지난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에서 9억 5,20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최근 10주 중 6주 동안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고 전하며 ETF 매도 압력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인 자금 유출세에도 불구하고 업계 1위인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지난주 소폭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IBIT는 출시 이후 경쟁 상품들을 압도하며 총 625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IBIT가 2025년 자금 유입 상위권 ETF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전체 6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IBIT는 올해 64% 상승한 금 ETF인 SPDR 골드 셰어스보다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추나스는 "수익률이 저조한 해에도 250억 달러가 유입됐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상황이 좋을 때의 자금 유입 잠재력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단기적인 약세장 속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잠재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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