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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모우, 비트코인 폭락 예측한 분석가 해고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23:00]

샘슨 모우, 비트코인 폭락 예측한 분석가 해고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24 [23:00]
비트코인(BTC), 해고/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해고/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100만 달러를 주장하는 강세론자 샘슨 모우(Samson Mow)가 가격 하락을 예측한 분석가를 해고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분석가를 해고했다"며, 약세론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모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분석가가 다시는 업계에서 일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분석가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역할은 공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한 풍자로 해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모우의 발언이 시장 조사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 션 파렐(Sean Farrell)은 최근 고객 메모를 통해 2026년 상반기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서 6만 5,000달러 범위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메모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목표가를 1,8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솔라나(Solana, SOL)는 50달러에서 75달러로 낮게 제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내부 전망은 펀드스트랫 공동 창립자 톰 리(Tom Lee)가 대외적으로 유지해온 낙관적인 태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파렐은 이에 대해 고객의 위험 감수 성향과 투자 기간에 따라 서로 다른 분석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파렐은 자신의 연구가 손실에 민감한 대규모 투자자를 위한 것인 반면 리의 관점은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0일 이후 8만 2,000달러에서 9만 4,000달러 사이의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사 작성 시점 기준 8만 9,97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2월 26일 데리비트(Deribit)에서 만기되는 약 27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옵션 만기를 주시하고 있으며, 딜러들의 헤징 물량이 해소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2027년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2026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기존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현물 수요 약화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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