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2035년까지 XRP가 1,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대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김씨는 "XRP 전망은 단기적인 가격 예측이 아니라 대규모 자본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과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지속적인 고물가 상황을 전제로 한 장기적인 시나리오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XRP가 5년 내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김씨는 그 이후 5년 동안 또다시 10배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시장의 통념을 뒤흔들었다.
현재 XRP가 1.8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유통량이 약 605억 7,000만XRP인 점을 고려하면 1,000달러 도달 시 시가총액은 무려 60조 5,7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수치에 이르게 된다. 이에 대해 X 사용자 유투맥스 등 시장 참여자들은 이는 금 시가총액을 훨씬 뛰어넘는 비현실적인 수치라며 즉각 반박했고 유튜버 잭 험프리스는 구체적인 산출 근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비평가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XRP가 어떻게 전 세계 자산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현실성이 결여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이러한 초강세론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데 크립토차지드 최고운영책임자 매튜 브리넨은 XRP가 10년 내 100달러에서 1,0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 절반을 XRP로 구성했다고 밝힌 브리넨은 XRP의 송금 유틸리티와 빠르고 저렴한 국제 이체 기능을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투자자 아르만도 판토자 역시 미 증권거래위원회 소송으로 인해 XRP가 오랫동안 저평가되었다며 1,000달러 도달까지 10년을 기다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쏟아지는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 높은 수준의 이해력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의 논리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단순한 수치 계산을 넘어 암호화폐의 실질적인 채택과 유동성 확대, 그리고 법정 화폐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맞물릴 때 일어날 수 있는 거시적인 파급력을 강조했다. 지지자들 또한 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단순한 차트 분석이나 현재의 시가총액 계산법이 아닌 실제 활용 사례의 폭발적 증가와 금융 환경의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60조 달러라는 거대한 시가총액 장벽과 달러 패권의 붕괴라는 극단적인 전제 조건 사이에서 1,000달러 시나리오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XRP가 비트코인과 금을 넘어서는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한 희망 회로에 불과한지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세계 최고 지능 보유자의 예측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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