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미디어 그룹이 대규모 비트코인(Bitcoin, BTC) 매수 하루 만에 일부 물량을 처분하며 보유량을 조절하는 한편, 핵융합 기업 합병과 상장지수펀드 출시 추진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은 지난 수요일 1억 7,476만 달러 상당의 2,000BTC를 이체하며 보유량을 1만 BTC 미만으로 줄였다. 이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아캄(Arkham)이 트럼프 미디어의 451BTC 추가 매입 사실을 알린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루어진 조치다.
직전 매수로 트럼프 미디어의 보유량은 한때 10억 달러 가치를 상회하는 1만 1,542BTC까지 치솟으며 비트코인 트레저리스넷(BitcoinTreasuriesNet) 기준 글로벌 기업 보유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대규모 이체가 단순 지갑 이동인지 부분 매도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시장은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 보유량 변동과 별개로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태 테크놀로지스(TAE Technologies)와의 주식 교환 합병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핵융합 분야 기업인 태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으로 탄생할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 디지털 미디어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핵융합 에너지 연구 개발과 인공지능 운영을 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에너지 및 신기술 분야로의 장기적 전략 전환이 부각되면서 트럼프 미디어(DJT) 주가는 지난 일주일 동안 30% 이상 급등했다. 구글 파이낸스(Google Finance)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주식은 14.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업 구조 개편과 더불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브랜드를 내건 암호화폐 현물 ETF 출시도 추진 중이다. 승인 시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추종하게 되며 크립토닷컴(Crypto.com)이 수탁 및 실행 파트너로,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Yorkville America Digital)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트럼프 미디어는 단순한 암호화폐 보유 기업을 넘어 암호화폐 연계 투자 상품 제공자로 거듭나며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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