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3,000달러 고지를 탈환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추가 폭락에 대한 공포를 키우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테드 필로우(Ted Pillow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이번 주말까지 3,0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으로 2,800달러대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2,94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인 이더리움은 월간 차트에서 이미 16% 하락한 상태다. 3,000달러 탈환에 실패하면 현재 가격에서 5%가량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분석가 콜럼버스(Columbus)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저조한 실적을 내는 원인으로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VWAP)을 밑도는 추세를 꼽았다. 그는 2,800달러에서 2,850달러 구간에서 나타난 반등이 강력한 추세 전환보다는 단순한 반응성 매수세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특히 3,050달러에서 3,250달러 사이에 대규모 매도 물량이 포진해 있어 상승 시도를 번번이 가로막고 있다.
가격 방어의 핵심은 2,850달러 지지 여부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이더리움은 유동성이 집중된 2,400달러에서 2,700달러 구간까지 급격히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단순히 공급 물량을 소화하는 단기 회복을 넘어 실질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가려면 3,250달러 이상의 가격대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장기적인 전망은 더욱 어둡다. 시장 전문가 크립토불렛(CryptoBullet)은 2026년 이더리움이 1,300달러대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내년 초 1분기에 일시적인 가격 회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후 강력한 저항선인 3,600달러와 3,8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모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최종 목표가는 1,385달러로 설정됐다.
이러한 비관적 전망은 2022년 당시 이더리움이 겪었던 폭락 장세와 매우 흡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 근거한다. 만약 해당 프랙탈 모델이 현실화될 경우 이더리움 가치는 현재 수준에서 약 63% 증발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3,000달러 회복 여부와 함께 장기적인 하락 채널 진입 가능성을 동시에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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