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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결국 도태된다"...6년 파트너사, 최종 선택은 '솔라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20:00]

"이더리움, 결국 도태된다"...6년 파트너사, 최종 선택은 '솔라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25 [20:00]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시장의 양대 산맥인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가 서로를 밀어내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각자의 영역에서 페이스북과 같은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며 공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롭 하딕(Rob Hadick) 드래곤플라이(Dragonfly) 일반 파트너는 토큰화 시장의 급성장과 온체인 경제 활동의 증가 덕분에 특정 블록체인이 시장을 독식하기보다 다수의 블록체인이 공존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딕 파트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과 솔라나 중 누가 도태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두 블록체인 모두 페이스북과 같은 지위를 누릴 것이라며 어느 한쪽도 시장에서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자산이 토큰화되고 온체인 경제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시장의 수용 능력은 충분히 넓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 데이터는 두 블록체인의 뚜렷한 특징과 격차를 보여준다. 하딕 파트너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기반이며 온체인 경제 활동의 대다수가 이곳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솔라나는 가장 많은 거래량을 처리하며 트랜잭션 흐름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인다.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자산 가치는 1,837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솔라나는 159억 달러 수준으로 자산 가치 측면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한다. 하딕 파트너는 단일 블록체인이 모든 수요를 감당할 만큼 확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 사례가 각기 다른 블록체인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 요구 사항 변화에 따라 플랫폼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판타지 스포츠 암호화폐 플랫폼 소레어(Sorare)는 지난 10월, 6년간 유지해온 이더리움 기반을 떠나 솔라나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소레어는 솔라나의 확장성과 소비자 중심의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스포츠 게임과 트레이딩 카드를 모두 솔라나로 옮길 계획이다. 니콜라스 줄리아(Nicolas Julia) 소레어 최고경영자는 여전히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를 표하면서도 이번 전환을 업그레이드라고 표현하며 솔라나의 기술적 이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의 확고한 위치를 인정하면서도 솔라나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앤서니 바실리(Anthony Bassili) 코인베이스 자산운용(Coinbase Asset Management) 사장은 지난 11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솔라나가 잠재적인 3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양대 블록체인 사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솔라나의 성장세를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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