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장기간 조정 국면을 지나며 기술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수개월간의 하락 이후 변동성 수축 구간에 진입했으며, 과거 유사한 구조에서는 방향성 확대가 뒤따른 사례가 반복됐다. 하락 모멘텀은 눈에 띄게 약화됐고, 매도 세력은 추가 하락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급락 이후 완만한 상승 쐐기형 회복 채널 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은 하락 중인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저항을 시험하고 있으나, 상승 추세선 위는 유지하고 있다. 매수세가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매도 압력은 뚜렷하게 소진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상방이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더 이상 가파르게 하락하지 않고 평탄화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장기 이동평균선의 하락 가속이 멈출 경우, 거시적 매도 압력이 대부분 소진됐음을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모멘텀 지표도 같은 신호를 보낸다. 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구간으로 붕괴하지 않고 중립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극단적 약세 국면에서는 상대강도지수가 40선 아래로 밀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현재는 조정 때마다 매수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하락 추세의 연속성은 약해지고 있다. 시스템성 매도 압력은 비트코인 쪽에서 대부분 흡수됐고, 이더리움은 이미 상당한 조정을 선반영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흐름은 즉각적인 급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시장 구조가 분산 국면에서 축적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이 3,300달러에서 3,400달러 구간을 회복할 경우, 방어적 흐름은 건설적인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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