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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60일 간의 하락 끝낼까..."매도 세력 기운 빠졌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23:30]

XRP, 160일 간의 하락 끝낼까..."매도 세력 기운 빠졌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5 [23: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160일간 이어진 가혹한 하락 압력을 이겨내고 마침내 추세 반전을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지난 늦여름부터 하락 채널에 갇힌 채 고점이 계속 낮아지는 전형적인 약세 구조를 지속해왔다. 주요 이동평균선에 저항을 받으며 상승 시도가 매번 무산되던 흐름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깎아내렸지만, 최근 가격 행보를 분석한 결과 160일간의 긴 폭락장이 마침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반등보다 더 주목할 변화는 매도 세력의 에너지가 고갈된 소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XRP의 하락 가속도가 멈추고 가격이 하락 채널의 하단부에서 응축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최근 발생한 매도세는 이전보다 현저히 약해졌고 이를 뒤따르는 후속 매도 물량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개 장기 하락장은 급격한 V자형 반등보다는 매수세가 매도 물량을 서서히 흡수하며 바닥을 다지는 지루한 과정 끝에 마침표를 찍는다.

 

주요 기술 지표들도 이러한 분위기 반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주 동안 침체 구간에 갇혀 있던 상대강도지수(RSI)가 추가 하락을 멈추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 거래량 역시 하락세에 참여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양상을 띠고 있으며, 과거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대규모 물량 투하 신호는 이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분석된다.

 

비슷한 처지에 놓였던 솔라나(Solana, SOL)와 XRP는 현재 기술적으로 극심한 과매도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을 억누르던 하락 세력이 더 이상 과거처럼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 하방 지지력이 점차 강화되는 모습이다. 하락 속도의 둔화는 매수 세력이 유입될 수 있는 심리적 토대를 마련해주며 시장의 냉기 가득했던 시각을 희망적으로 바꾸고 있다.

 

다만 아직은 완전한 추세 전환을 확언하기보다 강력한 바닥을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XRP가 핵심 이동평균선을 확실히 돌파하고 의미 있는 직전 고점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기 전까지는 기술적으로 약세 구조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은 160일간의 고통스러운 하방 압력을 견뎌낸 XRP가 본격적인 반격의 서막을 열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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