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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다 떠난다...밈 코인 원조 도지코인의 몰락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10:22]

개미들 다 떠난다...밈 코인 원조 도지코인의 몰락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6 [10:22]
도지코인(DOGE) ETF/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 ETF/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이 기술적 약세와 기관 투자 열기 냉각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밈 코인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다.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5%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30일간 약 19% 하락한 수치로, 기술적 지표의 붕괴와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성향이 짙어진 탓이다.

 

기술적 분석을 보면 도지코인은 3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0.138달러와 200일 SMA인 0.196달러를 모두 밑돌며 완연한 하락 추세에 갇혀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6.16을 기록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뚜렷한 반전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0.138달러 선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매도 세력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의 모멘텀도 힘을 잃었다. 지난 12월 미국에서 도지코인 ETF가 출시되었으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상품 대비 거래량이 저조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클린코어 같은 기업이 9,000만 달러 규모의 도지코인을 보유하는 등 기업 트레저리 움직임이 있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전반의 분위기도 알트코인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59.3%까지 치솟으며 알트코인 시장을 압박하고 있고, 공포·탐욕 지수는 27을 기록해 공포 심리가 지배적임을 나타냈다. 투자자 자금이 밈 코인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자본 순환이 일어나며 도지코인의 거래량 증가는 매수보다 매도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피보나치 78.6% 구간인 0.12달러 지지선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가오는 1월 10일경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알트코인 변동성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만큼,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시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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