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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공급 충격 온다? 거래소 떠나는 XRP가 보내는 강력한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14:19]

곧 공급 충격 온다? 거래소 떠나는 XRP가 보내는 강력한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6 [14:19]
리플(XRP)

▲ 리플(XRP)     

 

엑스알피(XRP, 리플)가 최근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수면 아래에서는 대규모 물량이 거래소를 빠져나가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엑스알피 보유량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며,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닌 장기 투자를 위한 고래들의 전략적 매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엑스알피가 빠른 속도로 바이낸스를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바이낸스의 엑스알피 준비금은 약 26억 6,000만 개로 줄어들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러한 움직임이 현재의 약세장 가격 흐름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라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장 분석가 스텔라 리플러는 이를 두고 공포에 질린 투매가 아니라 전략적 포지셔닝이라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를 느낄 때는 보유 물량을 매도하기 위해 거래소로 입금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는 정반대로 거래소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예상하기보다 장기적인 수요를 확신하고 개별 지갑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전형적인 장기 보유 신호로 해석된다.

 

매체는 악재를 앞두고 유동성을 고갈시키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번 유출이 투기가 아닌 상승 준비 과정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엑스알피 물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현물 거래를 위해 즉시 사용 가능한 공급량이 감소함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수요가 증가할 때 급격한 가격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 유동성 경색의 전조가 될 수 있다.

 

현재 엑스알피 가격은 2.00달러 안착에 실패하고 1.80달러에서 1.95달러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자금 이탈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오히려 엑스알피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단 하루도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고 꾸준한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어,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가격 약세는 시장 전반의 흐름일 뿐, 엑스알피 자체의 매도세 급증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순유출과 견조한 ETF 유입세가 맞물리고 있는 만큼, 당장의 가격 변동보다는 수면 아래에서 진행 중인 기관과 고래들의 물량 확보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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