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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킨슨 "비트코인 25만 달러 간다"...2026년 강세 근거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20:00]

호스킨슨 "비트코인 25만 달러 간다"...2026년 강세 근거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6 [2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기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와 주류 금융권의 채택 확대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를 끌어올리면서 2026년에는 25만 달러라는 전례 없는 고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이 나왔다.

 

카르다노(Cardano, ADA)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에 출연해, "기관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스킨슨은 특히 최근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1만 7,000명의 자산 관리사들에게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권고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을 시장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꼽았다.

 

대형 금융사가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1%에서 5% 사이로 조언하기 시작하면 경쟁사들도 동일한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호스킨슨의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은 퇴직연금인 401k와 국가 전략 비축 자산 관리 영역으로 확대되어 한정된 공급량 대비 막대한 매수 수요를 창출하게 된다. 그는 "포춘 500대 기업과 국가 단위의 비트코인 포지션 확보가 이어지면 가격 상승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알트코인 시장으로 전이되는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가설을 제시했다. 호스킨슨은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비구금형 대출 프로토콜이 완성되면 비트코인에 묶인 자산이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변환되어 탈중앙화 금융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자산 유동화는 비트코인 상승분이 알트코인으로 흘러 들어가 시장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기제가 될 전망이다.

 

시장 과열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호스킨슨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이 일시적인 시장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변수라고 지적하며, 이를 호수에 큰 바위를 던졌을 때 발생하는 파장에 비유했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거품 붕괴 가능성과 암호화폐 시장 사이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전체 시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제도권 금융의 진입과 기술적 진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과정에 있다. 12개월 내에 수요 요인들이 집중되면서 역사적 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단순히 가격 상승을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의 유동성을 재편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향후 1년은 시장의 장기적인 성패를 가를 중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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