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은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질주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하기 위해 귀금속 시장의 조정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임스 체크(James Check) 글래스노드 수석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우상향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금과 은의 하락세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체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값이 떨어져야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가설이 퍼져 있지만, 이는 각 자산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오해라고 지적했다.
거시경제 전문가인 린 알덴(Lyn Alden) 역시 금과 비트코인을 단순한 경쟁 관계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덴은 비트코인 대비 금 비율이 19.29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배경에 대해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이 정체기에 머무는 동안 금이 이례적인 상승장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금은 4,533달러, 은은 77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너 메탈(Zaner Metals) 피터 그랜트(Peter Grant) 부사장은 2026년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 약세, 지정학적 긴장감이 금속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5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 5,100달러에서 약 30% 하락해 현재 8만 7,6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30일 동안에도 3.79%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두 자산군의 투자 심리는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금의 공포·탐욕 지수는 79로 탐욕 수준을 기록한 반면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4로 극심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올해 금이 60% 급등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7.2% 하락하며 과거의 동조화 현상이 약해졌으나,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 MN 트레이딩 캐피털 설립자는 금값이 오를수록 비트코인도 결국 그 뒤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업계 주요 인사들은 2026년을 기점으로 추세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는 내년 비트코인 시장이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샘슨 모우(Samson Mow) Jan3 설립자 또한 비트코인이 향후 10년에 걸친 장기 강세장에 진입하기 직전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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