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하락 삼각수렴 하단에서 힘을 쓰지 못한 채 세 가지 불안 신호가 동시에 겹치며, 붕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1.6% 하락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한 달 전 대비 약 16% 낮은 수준에 머물러 대형 알트코인 가운데서도 약세 흐름이 두드러진다. 가격은 하락 삼각수렴 패턴의 하단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아직 명확한 이탈은 아니지만 연말을 앞두고 시장을 긴장시키는 신호들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먼저 개인 투자자와 장기 보유자의 매매 방향이 동시에 약세로 기울고 있다. XRP 가격은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였지만 머니 플로 인덱스는 같은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반등 구간마다 개인 투자자 매도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매수세가 쌓이지 못한 채 가격이 하단 추세선에 눌려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 보유 지표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HODL 웨이브 기준으로 2~3년간 XRP를 보유한 지갑 비중은 11월 26일 14.26%에서 12월 26일 약 5.66%로 급감했다. 중장기 신념을 가진 투자자들의 이탈은 가격 방어선 하나가 사라졌다는 의미로, 개인 투자자 약세와 동시에 나타난 점이 부담을 키운다.
자금 흐름 역시 회복 신호를 주지 못하고 있다. 차이킨 머니 플로는 여전히 음의 영역에 머물며 하락 추세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을 동반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가격이 횡보하더라도 수급 구조는 공급 우위 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XRP 가격은 반등 대신 정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XRP는 1.90달러와 1.81달러 사이에 갇혀 있다. 12월 22일 1.90달러를 하회한 이후 회복에 실패했으며, 해당 구간을 되찾고 1.99달러를 돌파해야 하락 삼각수렴 상단을 벗어난 의미 있는 반전이 가능하다. 반대로 1.81달러가 무너질 경우 하락 삼각수렴 이탈이 확정되며 1.68달러, 추가 가속 시 1.52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 현재로서는 개인 투자자 매도, 장기 보유 물량 감소, 자금 유입 둔화라는 세 흐름이 동시에 이어지며 XRP가 박스권 방어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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