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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양자 컴퓨터 시대 자산으로 급부상...비트코인·이더리움은 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30 [05:40]

XRP, 양자 컴퓨터 시대 자산으로 급부상...비트코인·이더리움은 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30 [05:40]
엑스알피(XRP), 양자컴퓨터, 양자 보안/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양자컴퓨터, 양자 보안/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하는 가운데, 엑스알피(XRP)가 독보적인 투자 유입을 기록하며 양자 컴퓨터 시대의 강력한 보안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마감된 주간 가상자산 투자 상품 시장에서 XRP는 7,0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4억 4,300만 달러가 유출됐다. 특히 12월 한 달간 누적 수치를 보면 XRP는 4억 2,480만 달러의 자금이 몰린 것과 달리 비트코인은 2,500만 달러, 이더리움은 2억 4,1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자본의 움직임은 연말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다른 자산보다 XRP의 보안 내러티브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관들이 XRP에 주목하는 결정적인 배경은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 대비한 보안 체계 구축 속도에 있다. 최근 XRP 렛저의 테스트 네트워크인 알파넷(AlphaNet)은 딜리슘(Dilithium)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전격 도입하며 양자 내성 계정과 거래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다른 블록체인들이 이론적인 로드맵 작성에 머물러 있는 사이 XRP는 실질적인 기술 데모를 선보이며 양자 보안이라는 미래 가치를 선점한 상태다.

 

반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양자 보안 전환은 기술적 특성상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어 있다. 비트코인 핵심 기기자인 제임슨 롭(Jameson Lopp)은 전체 네트워크가 양자 내성 암호화 규칙으로 전환하는 데만 5년에서 10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든 노드와 지갑 그리고 이미 저장된 코인들이 새로운 보안 규칙으로 안전하게 이주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의 우려가 집중되는 지점은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110만BTC의 보안 문제다. 최근 가격 기준으로 약 98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산은 보안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경우 양자 컴퓨터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취약한 코인들을 동결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으나 이는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난제다.

 

자본 시장은 비트코인이 보안 취약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는 동안 한발 앞서 양자 내성 기술을 구현한 XRP의 실행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양자 컴퓨터가 가상자산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이른바 큐 데이(Q-Day)에 대한 공포가 확산될수록 기관들의 자금은 기술적 준비를 마친 자산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전망이다. XRP의 행보는 보안이 곧 가치가 되는 미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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