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종목은 XRP와 솔라나였다. XRP에는 7,020만달러가 유입됐고 솔라나는 750만달러를 추가하며 두 자산이 나란히 주간 자금 유입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같은 흐름은 10월 중순 미국에서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유입액은 XRP 11억 4,000만달러, 솔라나 13억 4,000만달러에 달한다.
반면 시장의 양대 축인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뚜렷한 자금 이탈을 겪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디지털 자산 펀드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서는 한 주 동안 4억 4,3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이더리움도 5,95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ETF 출시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비트코인 28억달러, 이더리움 16억달러가 각각 유출됐다.
멀티자산 암호화폐 펀드 역시 2,720만달러 감소하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으나, 체인링크(Chainlink, LINK)는 210만달러의 소폭 유입을 기록해 제한적인 예외로 남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주에만 4억 4,6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고, 10월 10일 급격한 가격 하락 이후 누적 인출액은 32억달러에 이르렀다. 투자 심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다.
다만 연간 흐름은 보다 복합적이다. 올해 누적 유입액은 4,630억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의 4,870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운용자산 규모 증가는 올해 들어 10%에 그쳤다. 이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음에도 시장 성과를 감안하면 상당수 투자자가 체감 수익을 확보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4억 6,0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매도 압력이 가장 컸고, 스위스도 1,42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스웨덴과 캐나다, 브라질에서도 각각 370만달러, 290만달러, 100만달러가 줄었다. 반면 독일은 같은 기간 3,570만달러가 유입되며 두드러진 대조를 보였고, 홍콩도 90만달러의 소폭 유입을 기록했다. 이달 누적 기준으로 독일은 2억 4,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자금 유입 선두로 올라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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