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하며 침체기에 빠진 사이 금과 은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자 시장에서는 이를 거대한 폭등 랠리를 앞둔 폭풍 전야의 신호로 해석하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불 띠어리(Bull Theory)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흐름이 지난 2020년 중반과 소름 돋을 정도로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불 띠어리는 당시에도 귀금속 시장이 먼저 급등한 뒤 몇 달 지나지 않아 가상자산 시장으로 거대 자금이 유입되며 비트코인이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던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20년 3월 폭락 사태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쏟아낸 유동성은 금과 은으로 먼저 흘러갔다. 당시 금값은 1,450달러에서 2,075달러까지 치솟았고 은값 역시 12달러에서 29달러로 두 배 이상 폭등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약 5개월 동안 9,000달러~1만 2,000달러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이후 2021년 2분기 6만 4,800달러까지 440% 수직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을 뒤엎었다.
2025년 현재 상황도 귀금속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금은 최근 4,55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은 역시 분기 말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며 84달러에 육박하는 고점을 형성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9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6% 하락한 상태지만 금은 75%, 은은 170% 이상 급등하며 자산 간 격차가 벌어졌다.
불 띠어리는 귀금속의 선행 움직임이 사이클의 종료가 아닌 위험 자산 랠리의 예고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2026년에는 금리 인하 지속과 유동성 주입, 은행 레버리지 규제 완화, 명확해진 가상자산 규제, 비트코인 외 다양한 현물 ETF 접근성 확대 등 강력한 호재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불 띠어리는 지난 사이클이 단순 유동성에 의존했다면 이번에는 유동성과 제도적 구조가 결합되어 폭발력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과 귀금속의 가격 비율은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비트코인의 저평가 매력이 극대화된 상태다. 만약 2020년의 시나리오가 재현되어 귀금속 시장의 유동성이 가상자산으로 회전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6년까지 현재보다 4배 이상 치솟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금의 지루한 횡보 장세는 하락장의 시작이 아니라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기 전의 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