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XRP가 반등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수개월 저점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2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전날 2달러 회복 시도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장 초반 1.91달러까지 반등했지만 곧바로 매도 압력에 막히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연말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도 뚜렷한 반전 신호를 보여주지 못했다. XRP는 7월 고점 3.66달러 대비 40% 이상 조정된 상태이며, 2025년 연초 강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기준으로는 19%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
추가 하락 가능성도 거론됐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XRP가 최대 56% 추가 하락해 0.80달러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을 근거로 제시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그는 먼저 XRP 레저(XRP Ledger)의 사용자 활동 급감을 지적했다. 일일 활성 주소 수는 3만 8,500개까지 줄어들며, 12월 초 4만 6,000명 수준에서 16% 감소했다. 네트워크 참여도가 빠르게 식고 있으며, 시장 관심도 역시 동반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고래 매도 흐름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마르티네즈는 12월 27일 기준 분석을 인용해 대형 보유자들이 보유한 XRP 물량이 4,000만 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익 실현과 손실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며 공급 압력이 커지고 있고, 이는 수요 약화와 맞물려 시장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도 주요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매도 압력이 이어질 경우 XRP가 1.77달러 수요 구간을 하향 이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구간은 12월 19일 한 차례 방어에 성공했지만, 이 수준이 무너지면 다음 핵심 지지선은 0.80달러 부근으로 내려간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전 분석에서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UTXO) 실현 가격 분포를 통해 0.79달러 지지선을 핵심 구간으로 제시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