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스탠다드 차타드 "규제 끝나고 ETF 폭주"...XRP 8달러 초강세 예측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06:00]

스탠다드 차타드 "규제 끝나고 ETF 폭주"...XRP 8달러 초강세 예측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31 [06: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에 대해 글로벌 대형 은행이 내놓은 사상 최상급 강세 전망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

 

12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영국계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XRP 현물 ETF 확산을 근거로 XRP가 수년간 이어질 강력한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XRP가 법적 리스크 자산에서 제도권 금융 자산으로 인식이 전환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망의 핵심은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이 제시한 구체적인 가격 목표다. 켄드릭은 XRP가 2026년까지 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현재 가격 약 1.85달러 대비 332% 상승한다는 의미이다. 그는 XRP의 중장기 상승 동력이 이미 구조적으로 갖춰졌다고 진단했다.

 

은행이 가장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은 요소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간 장기 법적 분쟁의 종결이다. 해당 소송은 2020년 12월 시작됐으며, XRP가 증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핵심이었다. 리플은 XRP가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를 위한 디지털 통화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2023년 7월 미국 법원은 거래소에서 이뤄진 XRP의 프로그램 방식 판매는 증권 거래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증권법 위반으로 판단됐다. 이후 2024년 8월 법원은 리플에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며 판결을 마무리했다. 이후 항소와 교차 항소가 이어졌으나, 2025년 8월 미국 정권 교체와 신규 증권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양측이 항소를 철회하며 분쟁은 공식 종료됐다.

 

법적 부담이 해소되자 XRP 현물 ETF는 빠르게 미국 시장에 진입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21쉐어스(21Shares),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등이 잇달아 XRP 상품을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이 크게 확대됐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현물 ETF 누적 순유입 규모는 12월 29일 기준 11억 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최근 하루 동안에도 844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12억 4,0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러한 변화가 XRP의 장기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평가한다. 은행은 XRP가 더 이상 법적 불확실성에 얽매인 자산이 아니라 제도권 금융 인프라에 편입되는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켄드릭의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XRP는 2026년 8달러를 거쳐 2027년 10.5달러, 2028년에는 12.5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