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실사용이 먼저라는 문제 제기가 엑스알피(XRP) 진영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제기되며 2026년을 향한 전략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12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지지자로 알려진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 겸 시장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2026년을 앞두고 XRP가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과제로 실사용 확대와 생태계 성숙을 제시했다. 그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단기적인 가격 서사보다 실제 채택과 기능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렉터는 가장 시급한 개선 항목으로 XRP 레저의 배치 트랜잭션과 스폰서 수수료 기능 도입을 꼽았다. 배치 트랜잭션은 여러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해 기업 활용도를 높이고, 스폰서 수수료는 사용자가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크게 낮춘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개발자 유입과 기업 채택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물 자산 토큰화 확대 역시 2026년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렉터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주식, 금과 은 같은 원자재가 XRP 레저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될 경우 전통 금융과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가 이러한 흐름에 제도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파이 영역에서는 네이티브 대출 프로토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렉터는 대출 기능이 추가돼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가 형성되고 XRP에 대한 실질적 수요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XRP가 결제 자산을 넘어 디파이 자산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이 단계가 필수적이라고 봤다.
렉터는 마지막으로 가격 기대를 앞세운 홍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026년에 XRP를 설명할 때 근거 없는 가격 목표가 아니라 실제 사용 사례와 효용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결제와 디파이, 토큰화 자산이라는 현실적 가치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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