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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연말 세금폭탄 피하려다 하락? 톰 리가 본 2026년 반등 시점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18:17]

코인 시장, 연말 세금폭탄 피하려다 하락? 톰 리가 본 2026년 반등 시점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31 [18:17]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연말 세금 이슈로 인한 매도세가 암호화폐 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재무 전략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1억 달러에 육박하는 대규모 매집을 단행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은 지난 화요일 9,760만 달러(약 1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3만 2,938개를 추가 매입했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총 보유량은 407만 이더리움, 평가액은 120억 달러에 달하며, 이번에 11만 8,944 이더리움을 추가로 스테이킹하며 주주들을 위한 패시브 수익 창출 전략을 이어갔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전략을 설계한 펀드스트랫의 톰 리(Tom Lee)는 최근의 시장 침체가 미국의 연말 절세 매도(tax-loss selling) 물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과 기관이 세금 공제를 위해 손실이 난 자산을 처분하는 경향이 12월 26일부터 30일 사이에 집중되면서 암호화폐 및 관련 주식 가격을 억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이 자리를 비우고 트레이딩 봇(bots)이 거래를 주도하면서 상승 동력이 약화되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매도 압력으로 인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주 동안 3조 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비트마인의 매수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월요일 이후 7만 7,400개가 넘는 이더리움을 사들이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렸고, 최근 10주 연속 매주 4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입하며 톰 리가 언급한 최대 규모의 신규 자금(fresh money) 바이어로서 입지를 굳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 제안된 5% 부유세 도입 움직임이 암호화폐 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를 포함한 이 법안에 대해 제시 파월 전 크라켄 CEO는 억만장자들의 자본과 일자리가 기술 친화적인 주를 떠나는 최후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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