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디지털 자산 펀드 자금 흐름 보고서는 지난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4억 4,600만달러가 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XRP 투자 상품에는 7,020만달러가 순유입되었다고 밝혔다. 반면, 비트코인 펀드에서는 10월 이후 최대 규모인 4억 4,3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도 5,930만달러 유출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XRP와 솔라나만이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솔라나 상품은 75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선방했다. 이러한 자본 재배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기존 거대 자산을 넘어 규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알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매도세는 미국 자금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펀드에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관련 논란으로 인해 4억 6,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독일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에 나서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독일 기반 펀드는 지난주 3,570만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번 달에만 총 2억 4,800만달러를 매집하며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드러냈다.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미국에서 ETF가 출시된 10월 중순 이후 XRP와 솔라나에 각각 10억 7,000만달러와 13억 4,000만달러가 유입되며 다른 자산들의 부정적 심리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 펀드는 일주일 만에 2,860만달러를 유치하며 기관 수요를 증명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자산 순환이 아니라 규제 차익 거래 성격이 짙다고 진단했다. 10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에서 28억달러가 유출된 시점은 XRP와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시기와 맞물린다. 기관들은 규제 리스크가 해소된 새로운 상품으로 리스크 예산을 재할당하고 있으며 관세 이슈가 안정될 때까지 미국 기관의 매도와 유럽 기관의 매수라는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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