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장기 추세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기점인 3,000달러 선을 눈앞에 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시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현재 2,900달러 중반대에서 가격 응축 과정을 거치고 있다. 3,000달러는 단순한 라운드 넘버가 아니라 이더리움이 상승 추세로 전환할지 아니면 다시 횡보세로 돌아설지를 결정하는 구조적 피벗 포인트로 작용한다. 현재 200주 이동평균선이 가격 아래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기 추세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어 전형적인 약세장과는 거리가 먼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3,000달러는 저항선이자 상승장을 확정 짓는 검증 구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더리움이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와 유사한 기관 자금 배분과 모멘텀 트레이더들의 자본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 가격대 아래 머물 경우 수주 간의 박스권 장세에 갇혀 상승 동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의 공방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현재 이더리움의 움직임은 패닉 셀링보다는 차익 실현에 가까운 거래량 감소를 동반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는 과열 구간에서 벗어나 중립 지역에서 안정화되었으며 가격은 주요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과매수 부담을 덜어내고 다시 한번 자유롭게 움직일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한다.
향후 시나리오는 명확하게 갈리는데 만약 이더리움이 3,000달러 영역을 확실하게 뚫지 못하고 밀려난다면 2,700달러 초반대까지 후퇴하거나 더 깊은 지지선을 시험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하락은 새해 초반까지 지루한 횡보장이 이어지게 만들고 본격적인 상승 랠리 시점을 지연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탈환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시장 구조는 즉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이 중요한 가격대에 도달하면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후속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는 경향이 있어 해당 구간에 오래 머물지 않고 가파른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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