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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분기점 될까…XRP, 2026년 반등 신호 보이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22:32]

2월이 분기점 될까…XRP, 2026년 반등 신호 보이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31 [22:32]
XRP(엑스알피, 리플)

▲ XRP(엑스알피, 리플)     ©

 

연말 부진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XRP, 리플)가 2026년 초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현물 ETF 자금 유입, 리플의 대규모 자금 조달, 디파이 확장 구상이 맞물리며 내년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0% 하락했지만 2026년을 앞두고 세 가지 핵심 촉매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2026년 2월 11일 예정된 ‘XRP 커뮤니티 데이’를 전후로 주요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요인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XRP 현물 ETF다. 출시 이후 30일 동안 1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고, 한 달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확인했다. 현재는 비교적 소규모 운용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2026년에는 블랙록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가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XRP에 대한 제도권 수요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두 번째 촉매는 리플의 자금력이다. 리플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시타델 시큐리티즈 등으로부터 5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확보했고, 기업 가치는 약 4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스트래티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XRP 생태계 확장과 새로운 활용 사례에 대한 투자 여력을 크게 키웠다는 의미다. 리플은 2025년에도 약 25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단행했으며, 추가적인 확장 전략이 2026년에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 번째는 XRP 원장의 디파이 기능 강화다. 현재 XRP의 핵심 활용처는 국경 간 결제용 브리지 자산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으로 이 영역만으로는 가격 상승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에 따라 리플은 XRP 원장을 활용한 새로운 디파이 로드맵과 이더리움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요구해온 방향으로, 실질적인 네트워크 활용도가 높아질 경우 중장기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XRP는 과거에도 기대에 비해 성과가 미흡했던 사례가 반복됐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 소송이 마무리되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분명한 변화다. 스탠다드차타드는 XRP가 2026년에 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으며, 현재 2달러 미만 가격대에서는 변동성은 크지만 상승 여력 역시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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