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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스비 200달러는 옛말...'0.17달러' 기적 만든 2번의 업그레이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03:30]

이더리움, 가스비 200달러는 옛말...'0.17달러' 기적 만든 2번의 업그레이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1 [03: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메인넷이 하루 22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평균 수수료는 0.17달러까지 떨어져 확장성 문제 해결의 청신호를 켰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탐색기 이더스캔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일일 트랜잭션이 화요일 기준 220만 건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네트워크 활성도가 사상 최고조에 달했음을 의미하지만 정작 거래 수수료는 0.17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지난 2022년 5월 사용자당 수수료가 200달러를 넘었던 시기와 비교하면 극적인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수수료 하락세는 시장 전반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던 지난 10월 10일 8.48달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높은 가스비 부담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저렴한 레이어2 솔루션으로 이탈했으나 최근 메인넷 수수료가 안정화되면서 다시 레이어1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개발자 생태계의 활성도 역시 고무적인데 토큰 터미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동안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배포된 신규 스마트 계약 수는 870만 개에 달했다. 이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결제 및 정산 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성과는 2025년 진행된 두 차례의 핵심 업그레이드인 펙트라(Pectra)와 푸사카(Fusaka)의 영향이 컸다. 5월의 펙트라가 검증자 효율성을 높였다면 푸사카는 블록당 가스 한도를 기존 4,500만에서 6,000만으로 상향 조정해 네트워크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대폭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도는 스테이킹 데이터에서도 확인되는데 월요일 기준 이더리움 스테이킹 대기 물량이 출금 요청 물량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앞질렀다. 진입 대기 수요가 이탈 수요의 거의 2배에 달한다는 점은 검증자들이 당장의 매도보다는 장기적인 보유와 네트워크 참여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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