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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끝내 안 왔다!" 뉴욕증시·코인, 동반 하락으로 새해 시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07:47]

"산타는 끝내 안 왔다!" 뉴욕증시·코인, 동반 하락으로 새해 시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1 [07:47]

[코인시황] 2026년 첫 해, 비트코인 8만 7천 달러서 '숨 고르기'... 뉴욕증시 한파에 투자심리 꽁꽁

 

[코인시황] 2026년 첫 해, 비트코인 8만 7천 달러서 '숨 고르기'... 뉴욕증시 한파에 투자심리 꽁꽁/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코인시황] 2026년 첫 해, 비트코인 8만 7천 달러서 '숨 고르기'... 뉴욕증시 한파에 투자심리 꽁꽁/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2026년 새해 첫날,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숨 고르기 장세로 한 해를 시작했다. 전일 소폭 반등했던 비트코인(BTC)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뉴욕증시가 2025년 마지막 거래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 마감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걸친 경계감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1월 1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0.57% 감소한 2조 9,700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 달러 재진입에 실패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7% 하락한 8만 7,644달러에 거래되며 8만 8,000달러 선을 내주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0.43% 상승한 2,975달러, 솔라나(SOL)는 0.45% 오른 124.76달러를 기록하며 대장주와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1.79% 하락한 1.84달러, 도지코인(DOGE)은 4.56% 급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의 이러한 횡보세는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의 부진과 궤를 같이한다.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3%), S&P500지수(-0.74%), 나스닥종합지수(-0.76%)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등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특별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된 탓이다.

 

투자 심리 역시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공포·탐욕 지수'는 32를 기록하며 전날(29)보다는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공포(Fear)'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1을 기록, 자금이 비트코인에 집중되거나 전체적으로 위축된 '비트코인 시즌'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이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과 '1월 효과'의 발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85.1%로 압도적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새해 초 유동성 유입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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