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6년은 '저가 매수' 타이밍?...전문가들 "6만 달러까지 추락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1 [10:00]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6년 혹독한 하락장을 맞이하며 6만 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입증되기 전 마지막 저가 매수 기회로 지목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2025년 말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6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 마이클 터핀(Michael Terpin)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 4분기경 6만 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질 것이라며 이때가 공포에 기반한 시장 저점이 형성되는 시기이자 다음 반감기 이후의 공급 충격을 대비한 강력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년간 시장을 지배했던 4년 주기 이론이 깨지면서 비트코인은 2025년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한 해를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터핀은 사이클 저점 도달 전 신고가를 경신할 확률은 20%에 불과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확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거시경제 여건을 완화할 수 있겠지만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지 못할 경우 친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년은 당초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에서 2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하며 격변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실제 시장 흐름은 정반대로 흘러가며 지난 1월 기록했던 10만 달러 이상의 고점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에서 연말을 맞이하고 있어 장밋빛 전망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가격 침체와는 별개로 비트코인의 실질적인 활용성은 2026년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전망이다. 초기 비트코인 채택자이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리치 라인스(Rich Rines)는 "2025년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수익을 내기 쉬운 해였다면 2026년은 실제로 사용하기 쉬운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네오뱅크와 디지털 인프라 기업, 비트코인 담보 스테이블코인 등의 등장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자산에서 교환의 매개수단으로 격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결제 기업 스퀘어(Square)가 포스 시스템에 비트코인 결제를 통합하고 가맹점 매출의 1%를 자동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결제 인프라가 빠르게 성숙하고 있다. 특히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결제 마찰을 줄이며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흐름의 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비트코인 결제 상용화의 핵심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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