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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겨울 다시 오나? 솔라나·도지코인 거래량 '반토막' 난 이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15:45]

알트코인 겨울 다시 오나? 솔라나·도지코인 거래량 '반토막' 난 이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1 [15:4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과 솔라나(SOL)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의 거래량이 2024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며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이 차분하게 막을 내렸다. 연말 휴가 시즌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지루한 횡보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장에서 멀어졌다는 분석이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암호화폐 섹터 전반의 거래량(Trading Volume) 추세를 분석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지표는 지난 한 주 동안 거래소에서 실제로 거래된 토큰의 총량을 의미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자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매매 활동이 활발함을 나타낸다. 반대로 지표가 하락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해당 코인에서 관심을 거두고 거래 참여를 줄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샌티먼트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등 9개 주요 자산을 분석한 차트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시장 전반에서 거래량이 뚜렷하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연말은 휴가 시즌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기이지만, 2025년 말의 상황은 2024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2024년 이맘때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낮았음에도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알트코인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2025년에는 알트코인들의 주간 거래량이 작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거래 가뭄의 주원인으로는 가격 횡보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지목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시세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클 때 시장에 흥미를 느끼고 거래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자, 투자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고 시장을 관망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 부족은 시세 분출을 위한 동력을 약화시켜 횡보장을 길어지게 만드는 악순환을 낳을 수 있다. 매체는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깜짝 뉴스가 터져 변동성을 촉발하지 않는 한, 현재의 지지부진한 가격 다지기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거래 관심도가 낮을 때는 가격 움직임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밈 코인 대장주인 도지코인은 주초 0.128달러까지 상승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거래량 부족 속에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0.12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는 시장의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알트코인들이 독자적인 상승 모멘텀을 만들기 어렵다는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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