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연말 부진을 겪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2026년 초 강력한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횡보세를 보이며 중요한 가격 구간을 방어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3개월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며 4분기 시가인 4,145달러 대비 27.8% 하락했고 최근 2,800달러에서 3,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 감시자 크립토 배트맨(Crypto Batman)은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수년간 이어진 상승 채널의 중간 지점인 평형 레벨(equilibrium level)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구간이 역사적으로 강력한 지지와 저항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며 "이더리움이 1,500달러에서 4,600달러까지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움직임은 평형 레벨에 대한 강세 재테스트이자 다음 저점을 높이는 과정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분석가 캐스 아베(Cas Abbé)는 이더리움이 지난 8개월 동안 상승 추세선을 지켜왔으며 재테스트 때마다 반등에 성공해 구조적으로 매우 강세라고 평가했다. 분석가 크립토 젤(Crypto Jelle) 역시 거시적 차트가 견고함을 언급하며 "가격이 4,000달러를 향해 나아간다면 매도 세력이 다시 억누르기는 어려울 것이며 내년은 마침내 이더리움이 다시 빛을 발하는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패턴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는데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주봉 차트에서 거대한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넥라인인 4,950달러에서 5,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시사했다. 분석가 맨 오브 비트코인(Man of Bitcoin)은 1개월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가격이 수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2026년 첫 주에 패턴을 상방 돌파할 경우 3,400달러 저항선까지 15%에서 20%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 압박 속에서도 장기적인 상승 추세선과 주요 기술적 지표의 지지를 받으며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2026년 초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와 거래량 변화가 향후 시세 흐름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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