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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폭락·급등 모두 없었다...왜 멈춰 섰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2 [02:00]

시바이누, 폭락·급등 모두 없었다...왜 멈춰 섰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2 [02:0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연말로 갈수록 급락과 반등이 사라진 시바이누는 긴 하락 국면 뒤 찾아온 이례적인 정적 속에서 새해를 맞고 있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 압력 이후 0.000007달러 부근의 좁은 가격대에 안착하며 눈에 띄게 차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급격한 반등도, 공포성 매도도 나타나지 않았고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시바이누는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중장기 추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다만 변동성의 성격은 분명히 달라졌다. 이전 달들과 비교해 일간 가격 변동 폭이 크게 줄었고 거래량 역시 눈에 띄게 감소했다.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한 발 물러설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저변동성 국면이다.

 

장기 하락장은 종종 급격한 방향 전환이 아닌 피로 누적으로 마무리된다. 현재 시바이누 역시 공격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매도 세력은 사라졌지만, 매수 세력 또한 서둘러 개입하지 않는 균형 상태에 놓여 있다. 겉보기에는 재미없는 흐름이지만, 그 자체로 안정성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연초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참여도가 낮아지는 계절적 특성도 이러한 횡보를 설명한다. 많은 트레이더가 포지션 규모를 줄이고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가격 움직임은 예측 가능해진다. 시바이누가 최근 저점을 지키는 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큰 변동성은 종종 극단적인 정적 이후에 나타난다.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살아난다면 시바이누는 향후 반등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반대로 매도 압력이 다시 커지지 않는 한 하방 위험도 제한된 상태로, 현재의 조용한 연말은 붕괴가 아닌 재정비 국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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