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2026년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에 대해 월가 주요 기관들이 잇따라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엑스알피가 연말까지 8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예측을 제시했고,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시스템을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엑스알피가 2026년 말 8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330%의 폭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25년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며 확보된 규제 명확성과, 12월 말 기준 11억 4,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엑스알피 현물 ETF의 흥행을 핵심 근거로 꼽았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기관 자금의 유입은 엑스알피가 단순 투기 수단을 넘어 국경 간 결제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모건스탠리는 구체적인 목표가 대신 엑스알피의 구조적 잠재력에 주목했다. 분석가들은 엑스알피가 은행 비용을 절감하고 노스트로 계좌에 묶인 자본을 효율화할 수 있어, 연간 150조 달러 규모의 국경 간 결제 시장에서 SWIFT의 지배력을 흔들 '1조 달러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향후 5년 내 엑스알피가 SWIFT 거래량의 14%(약 21조 달러)를 점유할 것"이라고 밝힌 자신감과 맥을 같이 한다.
2020년부터 이어진 SEC와의 법적 공방이 항소 포기로 완전히 종결된 점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현재 시장의 가격 예측 범위는 넓게 형성되어 있는데, 일부 알고리즘 모델은 1.04달러 하락부터 3.40달러 상승을 점치고 있으며,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의 성공적 안착을 전제로 5달러에서 6.8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존재한다.
매체는 켄드릭의 8달러 전망과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분석이 2026년 엑스알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이것이 곧장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리플사가 규제 압력을 관리하며 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을 뚫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확장하느냐가 실제 가격 폭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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