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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간다더니? 리플 커뮤니티 내전, 진실은 무엇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2 [08:22]

100달러 간다더니? 리플 커뮤니티 내전, 진실은 무엇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2 [08:22]
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커뮤니티 내부에서 인플루언서 간의 갈등이 격화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유명 분석가 잭 렉터는 제이크 클레버가 내세운 2025년 말 100달러 도달설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가 허황된 가격 예측과 불투명한 펀드 운용으로 커뮤니티를 기만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렉터는 최근 영상을 통해 디지털 어센션 그룹 CEO인 클레버의 행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클레버는 2026년 1월 1일까지 엑스알피가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왔으나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렉터는 단순한 예측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클레버가 마치 대중이 모르는 내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처럼 확실성과 긴박감을 조장해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렉터는 클레버가 비밀 유지 계약(NDA)이나 비공개 정보를 암시하며 투자자들에게 무조건적인 신뢰를 요구하는 방식을 시세 조작에 가까운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많은 엑스알피 홀더들이 이러한 내부자 정보 마케팅에 익숙해져 있으며, 클레버가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레버는 예측이 빗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태도를 고수하며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폭로의 수위는 가격 예측을 넘어 클레버가 운용하는 펀드에 대한 의혹으로까지 확대됐다. 렉터는 디지털 웰스 파트너스(DWP) 펀드에 대해 공개적인 홍보 내용과 실제 투자자들이 전하는 성과 사이에 괴리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펀드가 수수료 공제 전 연간 4%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투자자들이 보복을 우려해 성과 보고서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압박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렉터는 클레버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과거 법적 분쟁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베리벤드와 클레버 간의 소송 기록에 따르면, 클레버는 송금 확인서를 위조하거나 사칭한 혐의를 받은 바 있으며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합의로 종결되었다. 렉터는 클레버가 합의금을 엑스알피로 지불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전력이 있는 인물의 펀드 운용 성과를 투명한 검증 없이 믿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렉터는 커뮤니티의 분열을 막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제3자 감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를 거치지 않은 재무 성과 보고는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엑스알피는 1.87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커뮤니티 내부의 잡음 속에서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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