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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 밀려온다" XRP, 파생상품 시장 본격 공략 시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2 [11:08]

"기관 자금 밀려온다" XRP, 파생상품 시장 본격 공략 시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2 [11:08]
 XRP

▲ XRP     ©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가 새로운 엑스알피(XRP, 리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상품은 단순한 현물 보유를 넘어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기존 펀드와 차별화되며, 이르면 1월 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라운드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엑스알피 커버드콜 전략 ETF에 대한 증권신고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해당 수정안은 펀드의 효력 발생일을 1월 29일로 연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별도의 추가 지연 조치가 없다면 이달 말 정식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엑스알피에 접근할 수 있는 또 다른 통로가 열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라운드힐의 이번 상품은 엑스알피 현물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현물 ETF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대신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다른 엑스알피 ETF나 선물 계약을 추종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합성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한다. 즉, 투자자에게 시세 차익뿐만 아니라 변동성을 활용한 인컴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다.

 

암호화폐 분석가 리처드는 이번 신청이 엑스알피가 규제된 파생상품의 기초 자산으로 승인받았음을 확인시켜 주는 결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커버드콜 ETF는 자산이 법적, 구조적으로 완전히 수용된 후에야 등장하는 상품이라며, 이미 리스크 위원회와 청산 시스템 등 제도적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상품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쫓기보다 엑스알피의 변동성을 수익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는 이번 상품 출시가 가격 발견보다는 파생상품으로서의 검증을 의미한다며, 이는 해당 자산이 제도권 금융 내에서 구조적으로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것을 기관 차원에서 인정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인마켓캡 기준 엑스알피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한 1.8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라운드힐의 새로운 시도가 엑스알피 생태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기관 채택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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