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폭을 크게 웃도는 6.79%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 포착된 '고래'들의 대규모 매집과 기술적 반등 신호가 맞물리며 추세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거래량이 22.7% 급증하며 13억 1,000만 달러를 기록,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났다. 이번 상승의 주역은 단연 고래들로, 1억에서 10억 개를 보유한 대형 지갑들은 지난 3일간 무려 1억 8,500만 달러 상당의 15억 DOGE를 쓸어담았다. 이는 2025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집으로, 미실현 순손익(NUPL) 지표가 2년 만에 최저치인 -0.25를 기록하며 극단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지표 역시 바닥 탈출 신호를 보내고 있다. 가격은 저점을 낮췄으나 상대강도지수(RSI)는 오히려 상승하는 '상승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며 매도 압력 약화를 시사했다. 특히 피보나치 23.6% 되돌림 구간인 0.122달러 지지선을 회복하며 단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 또한 양수로 전환되어 상승 모멘텀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시장 분위기도 도지코인에 우호적이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이번 주 31% 상승하며 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순환이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0.126달러 상단에서 일일 종가를 마감할 경우 1차 목표가 0.131달러, 2차 0.143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 11월 출시된 도지코인 현물 ETF 유입액이 216만 달러에 그쳐 기관 수요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랠리는 과매도 구간에서 발생한 고래들의 저점 매수세와 기술적 반등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도지코인은 여전히 90일 고점 대비 50% 하락한 상태이며,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0.194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버티고 있어 추세적 상승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0.122달러 지지 여부와 개인 투자자들의 포모(FOMO) 심리 유입이 추가 상승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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