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코인 대장 도지코인이 하루 만에 두 자릿수에 가까운 반등을 연출했지만, 이를 추세 전환의 신호로 단정하기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변수들이 적지 않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최근 24시간 동안 8.6%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간 기준으로는 2.1%, 최근 14일 기준으로는 2.3% 올랐지만, 한 달 기준으로는 여전히 14.7% 하락한 상태이며 2025년 1월 대비 낙폭은 61.3%에 달한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연초를 맞은 시장 전반의 기술적 반발 매수가 지목된다.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밈 코인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페페(Pepe, PEPE)는 현재 상위 10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시바이누(Shiba Inu, SHIB) 역시 단기 급등 흐름에 합류했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회복 국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고, 단기간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 기조를 유지할 경우, 변동성이 큰 밈 코인 특성상 도지코인은 다시 조정을 받을 여지도 남아 있다.
반대로 낙관적인 시나리오도 공존한다. 2026년을 맞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경우 시장 전반에 강한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다. 이런 환경이 조성된다면 도지코인 역시 추가 유입 수혜를 받으며 단기 반등을 중기 상승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도지코인의 향방은 시장 전체의 회복 강도에 달려 있다. 하루 8%대 반등은 분명 눈에 띄는 신호지만, 이를 ‘회복 국면 진입’으로 확정짓기보다는 변동성 장세 속 단기 반발로 해석하려는 시각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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