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난 2025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등 기관 채택이 급증하며 2026년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4분기 상당한 손실을 기록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약 10% 하락했으나 2026년 1월 3,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비인크립토 마켓 데이터 기준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1.76% 상승한 3,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케빈 러셔(Kevin Rusher) RAAC 설립자는 대다수가 가격 변동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이더리움의 진정한 성장은 기관 채택에 있다고 강조했다. 러셔 설립자는 "근시안적인 전문가들이 가격에만 집착해 이더리움이 암호화폐의 새로운 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기관 채택 흐름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기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59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62%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경쟁 블록체인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실물 자산(RWA) 토큰화 분야에서의 성장은 이더리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데,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125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을 보유하며 전체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는 2위인 비엔비 체인이 20억 달러, 솔라나(Solana, SOL)와 아비트럼이 각각 10억 달러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독보적인 수준이다.
러셔 설립자는 "토큰화된 금 자산만 해도 연초 1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이 앞다퉈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흐름 또한 이더리움에 유리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2025년 비트코인(Bitcoin, BTC) 유입량은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이더리움 유입량은 두 배로 증가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용 자산의 5% 이상을 이더리움에 배정한 자산 관리자 비율은 6%로 비트코인의 5%를 앞서며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르테미스(Artemis) 보고서 역시 2024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이더리움 기반 기업 간(B2B)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꾸준히 증가했음을 확인해 주었다. 러셔 설립자는 2026년 비트코인을 성장 자산으로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결제 시스템을 장악한 이더리움의 거대한 성장에 허를 찔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낙관론에 힘을 싣듯 톰 리(Tom Lee) 비트마인(BitMine)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2026년 초 7,000달러에서 9,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130%에서 200%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하며,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 경제 내에서 확장된 역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2026년 시장의 흐름이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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