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11개 알트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시가총액 10위권인 카르다노(Cardano, ADA)를 목록에서 제외해 그 배경을 두고 시장의 해석이 분분하다.
1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론(Tron, TRX), 에테나(Ethena, ENA), 지캐시(Zcash, ZEC), 에이브(Aave, AAVE),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수이(Sui, SUI) 등 11개 암호화폐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새로운 ETF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신청 목록에는 비트텐서(Bittensor, TAO), 유니스왑(Uniswap, UNI),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 NEAR), 캔톤(Canton, CC), 스타크넷(Starknet, STRK) 등 다양한 알트코인이 포함되어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요 암호화폐 중 하나인 카르다노가 해당 목록에서 빠져 있어 커뮤니티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르다노 전문 분석 플랫폼 탭툴스(TapTools)가 이를 처음 지적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는데 비트와이즈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솔라나 등 주요 자산 상품은 출시하면서도 시가총액 10위권인 카르다노를 배제하고 상대적으로 시총이 낮은 자산들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홀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비트와이즈 고객이 카르다노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BITW)와 유럽의 실물 카르다노 ETP뿐이다. 하지만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거래되는 인덱스 펀드인 BITW 내에서도 카르다노 비중은 0.52%에 불과하며 펀드 자산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75%와 이더리움 15%가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노출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카르텔이 진정으로 탈중앙화된 카르다노의 성공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코인베이스(Coinbase)가 카르다노 기반 토큰인 미드나이트(Midnight, NIGHT)를 상장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카르다노에 대한 시장 수요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며 사용 사례 부재와 높은 수수료 등을 고려할 때 비트와이즈의 결정이 합리적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펀드 자산의 60%를 기초 자산인 코인 직접 매입에 할당하고 나머지 40%는 다른 ETF나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할 방침이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최근 비트코인이 4년 주기를 깨고 2026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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