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2026년에는 3만 8,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기술적 지표인 데드크로스(Dead Cross) 출현과 과거 패턴이 맞물리며 대폭락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고 있다.
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저명한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BTC) 차트에서 10일 및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교차하는 데드크로스를 포착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이 신호가 발생했을 때 2014년 9월 67%, 2020년 3월 53% 폭락했던 전례를 근거로, 이번에도 44%에서 57%에 달하는 대규모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르티네즈는 구체적인 조정 목표가로 3만 8,000달러에서 5만 달러 구간을 제시했다. 현재 가격인 9만 220달러 대비 반토막 수준의 하락을 예고한 것이다. 다만 그는 이러한 폭락이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매수할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락 압력보다 상승 잠재력이 더 커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Senior Commodity Strategist) 마이크 맥글론 역시 비트코인 약세론에 힘을 보탰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 벤치마크인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가 2025년 19% 하락하며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암시하고 있다며, 2026년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선까지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랠리를 다시 보려면 최소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유지해 온 '3년 상승, 1년 하락'의 4년 주기 패턴이 깨졌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비트코인은 2025년 초 폭발적인 상승세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으로는 약 8% 하락 마감하며 사이클의 3년 차 상승 법칙을 이탈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정설이었던 4년 사이클이 붕괴됨에 따라 향후 시장 예측이 한층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 지표의 악화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은 깊은 조정의 파고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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