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3,500달러 vs 8만 6,000달러...비트코인 방향, '여기'서 결정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6년 초반 강세 출발 이후 분기점에 서며 상승 재개와 추가 조정이라는 두 갈래 시나리오가 동시에 제시되고 있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가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메라클리시(Bitcoin Meraklisi)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경로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 최근 사흘 동안 비트코인은 3.4% 상승하며 9만 500달러 선으로 올라섰고, 현재는 3개월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 상단에 위치해 다음 움직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갈릴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메라클리시는 강세 시나리오로 9만 500달러를 명확하게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이 곧바로 9만 4,8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이 구간을 통과하면 10만 7,300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해지며, 이는 11월 중순 이후 다시 한 번 6자리 가격대에 진입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강한 낙관론을 전제로 비트코인이 12만 3,5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는 현재 가격 기준 약 36.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상단 돌파에 실패할 경우 조정 시나리오도 열려 있다. 메라클리시는 거절 신호가 나타나면 비트코인이 우선 8만 8,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이후 흐름에 따라 8만 6,000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하는 전개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구간에서는 가격 예측이 쉽지 않다며, 거시경제 변수와 외부 이벤트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은 기관과 정부 차원의 참여 확대를 통해 채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났지만, 지정학적 긴장과 새로운 무역 분쟁 우려가 불거질 때마다 가격 변동성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이런 환경 속에서 단기 기술적 신호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 지표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메라클리시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 삼각형 패턴을 상향 이탈하며 3개월간 이어진 하락 흐름을 마무리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선행 신호로 해석할 경우, 비트코인이 현재 저항 구간을 돌파하고 강세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RSI가 2022년 약세장 말 이후 가장 낮은 주간 수준까지 내려온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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