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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접수한 트럼프...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유가는 50달러 붕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5 [06:00]

베네수엘라 접수한 트럼프...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유가는 50달러 붕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5 [06:00]
도널드 트럼프, 베네수엘라,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베네수엘라,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미군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직접 통치 의사를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체포되었다는 소식 직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지난 3일간 약 5% 상승하며 9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 역시 약 1,000억 달러가량 불어났으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2026년 달러 가치의 급격한 변동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라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진입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파손된 석유 인프라를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3,000억 배럴의 원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약 17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자산 운용사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은 미국이 세계 최대 석유 매장지를 통제하게 됨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주식 시장이 뉴스를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반면 비트코인은 투자 심리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James Van Straten)은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낮은 유가가 유지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우려 없이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경제 전망에서 고유가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 자산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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