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회사 MN 펀드의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이번 사건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으며 이로 인한 비트코인의 대규모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엑스(X)를 통해 마두로 체포 작전은 계획된 것으로 이미 지나간 이슈라며, 단일 사건이 시장에 추가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그는 다가오는 주에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레나트 스나이더는 다음 주 거대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주말 동안 소매 투자자 위주로 움직이던 시장이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자금 흐름에 노출되면서 가격 등락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제 전문지 이코노믹 타임스는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을 강타했다고 평가했다. 리야 샤르마 선임 디지털 프로듀서는 미국의 대담한 군사 작전이 투자자들의 위험 재평가를 촉발해 원유, 귀금속, 통화 및 주식 시장 전반에 난기류를 형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달리 미국이 직접 개입한 사안인 만큼, 월가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말 동안 9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두로는 현재 뉴욕 맨해튼으로 이송되어 과거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수감되었던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외부 충격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전통 금융 시장의 개장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K33 리서치는 2025년 비트코인이 역대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했으며 과거의 4년 주기설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새해 초부터 터진 지정학적 변수는 이제 막 안정기에 접어든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월요일 개장 이후 유가 하락과 주식 시장의 반응이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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