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가나 의회는 지난 연말 가상자산사업자 법안을 통과시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법적 기틀을 마련했다. 존슨 아시아마(Johnson Asiama) 가나 중앙은행 총재는 "이제 가상자산 거래는 합법이며 아무도 암호화폐 관련 활동으로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혁신을 위한 유연한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러한 법적 변화 속에서 가나 남동부 아그보주메 마을의 비트코인 두아(Bitcoin Dua)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를 모델로 한 이 프로젝트는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블록(Block)의 지원을 받아 약 50만 달러 규모의 스포츠 복합 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마우페모르 코피 폴리비(Mawufemor Kofi Folivi) 비트코인 두아 설립자는 청소년들에게 코딩과 로봇 공학 등 디지털 기술을 교육하며 비트코인을 활용한 실질적인 경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단지 건설을 위한 초기 자금은 블록의 디스커버리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됐다. 블록은 지난 2024년 11월 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한 데 이어 2025년 8월에는 1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폴리비 설립자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2만 5,000달러를 추가로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나의 암호화폐 합법화 조치는 현지 사업가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브라이트 포티클라(Bright Kportiklah) 비트스펜다(BitSpenda) 설립자는 이전에는 규제 불확실성 탓에 은행 인프라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제는 합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가나의 모바일 머니 시스템을 연동해 아프리카인들이 비트코인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비트코인 두아 팀은 스포츠 단지가 완공되면 시설 대여와 관광 활동, 비트코인 기반 지역 상거래를 통해 운영비를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모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전 세계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가나의 이러한 실험이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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