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베네수엘라 사태, 코인 불장 신호로...암호화폐 시총 3조 2,500억 달러 회복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5 [19:27]

베네수엘라 사태, 코인 불장 신호로...암호화폐 시총 3조 2,500억 달러 회복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5 [19:2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작전을 감행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지정학적 격변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9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주말 사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하고 카라카스 주변에서 폭발이 보고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미국이 운영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에너지 가격은 하락했으나 암호화폐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거시경제의 역풍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변동성이 계속해서 표준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시장의 이목은 노동 시장 데이터에 쏠릴 전망인데 화요일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를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12월 ADP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11월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노동 시장 약화를 이유로 금리를 세 차례 인하한 만큼 이번 데이터는 중앙은행의 다음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에는 12월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 심리 지수가 공개되어 경제 상황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노스스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에릭 쿠비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동 시장의 둔화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명분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유럽 주식 시장은 주말 사건의 여파를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암호화폐 자산은 월요일 오전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 가까이 상승해 3조 2,5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2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상승세를 주도하며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9만 3,000달러를 돌파했다가 이후 소폭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ereum, ETH) 또한 수주 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3,200달러를 일시적으로 상회했고 현재는 3,1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를 비롯해 도지코인(Dogecoin, DOGE), 체인링크(Chainlink, LINK), 스텔라(Stellar, XLM), 하이퍼리퀴드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베네수엘라 사태라는 대형 변수와 노동 지표 발표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시장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