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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이 쓸어 담긴 이더리움, 3,260달러 벽은 넘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07:34]

비트마인이 쓸어 담긴 이더리움, 3,260달러 벽은 넘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6 [07:3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이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기술적 반등 신호를 켠 가운데, 기업형 대규모 매수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동시에 겹치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이더리움으로 쏠리고 있다.

 

1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24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상향 돌파한 뒤 3,260달러 부근의 단기 저항을 시험 중이다. 연초 들어 분위기 전환의 중심에는 이더리움 재무전략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의 공격적인 매집과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자리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3만 2,977ETH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414만ETH로 끌어올렸다. 이는 전 세계 유통량의 약 3.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몇 달 사이 주간 매수량으로는 가장 적었지만, 토머스 리 회장은 “우리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신규 자금’ 기반 이더리움 매수자”라고 강조했다. 비트마인은 이 가운데 65만 9,219ETH를 세 곳의 스테이킹 업체에 예치하며 자체 검증자 네트워크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기관 자금 흐름도 뚜렷이 개선됐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2026년 첫 거래일에만 1억 7,4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수개월간 금과 은 등 원자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새해 들어 다시 위험자산 선호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파생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정리가 가격 반등을 가속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 약 7,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5,450만 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다. 기술적으로는 50일 EMA 회복이 단기 추세 전환의 분기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00일 EMA와 맞물린 3,260달러 저항을 넘길 경우 3,480달러 구간이 다음 목표로 거론된다.

 

다만 단기 과열 신호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을 웃돌며 강세 흐름을 시사하지만, 스토캐스틱 지표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2,900달러 부근에서 2주 넘게 지지를 받아온 만큼, 20일 EMA 이탈 시에는 숨 고르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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