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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끝났다?"...큰손들, 줄줄이 '이것' 매집하며 대피 소동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09:10]

"비트코인은 끝났다?"...큰손들, 줄줄이 '이것' 매집하며 대피 소동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06 [09:10]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의 큰손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 가격 상승에 대응해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고 토큰화된 금 자산으로 대규모 자금을 이동시키는 디지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에 대한 수요가 2026년 들어 고래들의 매집과 지정학적 불안, 금값 상승, 거래소 접근성 확대 등에 힘입어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분석에 따르면 토큰화된 금은 이제 단순한 비주류 상품을 넘어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 방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활동을 살펴보면 고액 자산가들의 조직적인 매집 패턴이 포착되는데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한 고래가 849만 달러를 투입해 평균 4,357달러에 1,948XAUT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코인 뷰로(Coin Bureau) 역시 6개의 연결된 지갑이 약 1,370만 달러를 들여 3,102XAUT를 사들였다며 자본이 토큰화된 금으로 회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분석가 엠버CN은 이러한 고래 지갑 중 일부가 과거 비트코인(Bitcoin, BTC)에 막대한 자금을 할당했다가 금 기반 토큰으로 방향을 튼 사례를 조명했다. 그는 "고래들이 2개월 전 3,0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샀다가 오늘 850만 달러 규모의 실물 금 기반 토큰을 추가 매수했다"며 이들이 비트코인에서는 미실현 손실을 보고 있지만 테더 골드와 팍스 골드(PAX Gold, PAXG)에서는 약 41만 달러의 평가 이익을 기록하며 변동성 헤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더 골드의 매력은 실물 금 소유권을 보장하면서도 블록체인상에서 즉시 전송이 가능하다는 유틸리티에 있는데 셰인 맥은 이를 "금에 대한 디지털 창고 영수증"이라고 표현하며 USDC를 테더 골드로 교환하는 데 10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최근 업비트가 테더 골드의 원화, 비트코인, 테더(Tether, USDT) 마켓 거래 지원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활발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고래들의 매집과 거시경제적 헤지 수요, 실물 자산의 뒷받침, 그리고 거래소 지원 확대가 맞물리면서 테더 골드는 틈새 상품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방어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6년이 진행됨에 따라 토큰화된 금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과 온체인 경제를 연결하는 교두보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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