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최대 규모인 3억 2,20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자산이 일제히 급등하는 랠리를 연출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총 4억 1,465만 달러 규모의 청산 물량 중 숏 포지션이 77.67%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약 10만 9,672명의 트레이더가 청산을 경험했으며 특히 HTX 거래소에서는 단일 주문으로는 최대 규모인 9,133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itcoin, BTC) 테더(Tether, USDT)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었다.
이번 상승장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1월 2일 하루에만 4억 7,1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12월 31일의 유출세를 단번에 뒤집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을 예상해 숏 포지션에 몰린 것과 달리 기관 투자자들은 76.52%의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을 정확히 예측해 스마트 머니와 개인 간의 극명한 수익률 격차를 증명했다.
비트코인은 12월 말의 조정 국면을 딛고 9만 3,700달러 선까지 회복했으며 알트코인 시장은 더욱 강력한 탄력을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10.8%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역시 각각 0.8%, 0.5% 상승하며 뒤를 이었는데 주간 기준으로 보면 XRP는 28.8%라는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소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HTX는 전체 청산의 96.05%가 숏 포지션에서 발생해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트레이더들이 선호하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역시 87.1%가 숏 포지션 청산으로 기록되어 노련한 시장 참여자들조차 갑작스러운 추세 전환을 피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숏 스퀴즈는 매도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다시 가격을 밀어 올리는 연쇄 작용을 일으켰다.
암호화폐 분석가 아르디(Ardi)는 최근 며칠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며 현재 롱숏 비율이 50 대 50으로 균형을 되찾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숏 스퀴즈로 인한 급한 불은 꺼졌으나 비트코인이 9만 4,500달러라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해당 가격대를 지지해낼 경우 상단에 쌓인 잔여 숏 포지션까지 추가로 청산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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